S&P 500 트레일링 P/E 비율 분석: 시장 밸류에이션과 투자자 심리
미국 달러는 오랫동안 세계 경제의 기축통화로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. 그러나 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, 글로벌 외환 보유고에서 미국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1970년대 초반 약 87%에 달하던 달러 비중은 2025년 현재 57%까지 하락했습니다.
이 차트는 여러 중요한 트렌드를 보여줍니다:
달러 지수(USD)의 변동성: 회색 선으로 표시된 달러 지수는 1985년과 2002년에 정점을 찍었다가 하락하는 사이클을 반복했습니다. 최근에는 2022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
글로벌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(보라색 선): 1970년대 후반 80% 이상이던 비중이 2001년 약 73%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하락하여 현재 57%에 머물고 있습니다.
재정 및 통화 정책의 영향: 차트 하단의 노란색과 파란색 막대는 각각 실질 연방기금금리와 미국 예산적자/GDP 비율을 나타냅니다. "지속 불가능한 재정 및 통화 정책(unsustainable fiscal & monetary policy)"이라는 표시는 이러한 정책이 달러 가치와 세계적 지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합니다.
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예산적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입니다(-10.0%, -18.1%). 이러한 대규모 재정적자는 미국 달러의 준비통화 지위에 압력을 가중시켰습니다.
만약 탈세계화(post-globalization) 세계 질서가 도래하여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'공급자 금융(vendor-financing)'을 제공하지 않는다면, 달러는 주요 준비통화로서의 지위가 계속해서 약화될 수 있습니다. 해외로 송금되는 달러의 양이 줄어든다면, 미국 국채와 주식 시장으로 환류되는 달러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.
이 로그 스케일 차트는 1972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주식 시장의 소유 구조 변화를 보여줍니다. 총 93조 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 시장에서 누가 어느 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:
가계(households): 38조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. 가계는 개인 투자자들을 의미하며, 401(k) 및 IRA와 같은 퇴직 계좌를 통한 투자도 포함됩니다.
국제 투자자(international): 16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, 이는 뮤추얼 펀드와 동일한 규모입니다.
뮤추얼 펀드(mutual funds): 16조 달러를 차지하며, 전통적인 투자 수단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.
ETF(Exchange-Traded Funds): 8조 달러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투자 수단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 199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현재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.
연금 펀드(pension funds): 5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기업(corporates): 4조 달러로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합니다.
이 차트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제 투자자들의 비중(16조 달러)입니다. 앞서 설명한 달러의 준비통화 지위 약화와 연결해 생각해보면, 해외에서 환류되는 달러가 줄어든다면 미국 자산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약화될 수 있습니다. 이는 결국 채권과 주식 모두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
이 차트는 미국 채권 시장의 소유 구조를 보여줍니다. 총 58.08조 달러 규모의 미국 채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자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:
국제 투자자(international): 14.46조 달러로 가장 큰 단일 소유자 그룹입니다. 이는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의존도를 보여줍니다.
가계(households): 6.13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뮤추얼 펀드(mutual funds): 5.45조 달러를 차지합니다.
ETF(Exchange-Traded Funds): 1.75조 달러로, 주식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.
연금 펀드(pension funds): 1.55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기업(corporates): 0.40조(4000억) 달러로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합니다.
앞서 언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ed)의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, 국제 투자자들은 총 18조 달러의 미국 주식과 15조 달러의 미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이는 미국 금융 시장이 해외 자본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위의 데이터와 트렌드를 종합해 볼 때, 미국 달러의 준비통화 지위 약화는 미국 금융 시장에 중요한 함의를 갖습니다:
국제 투자자 비중 감소 가능성: 달러의 글로벌 순환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자산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비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높은 위험 프리미엄: 국제 투자자들의 투자 감소는 채권과 주식 모두에 대한 위험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는 미국 기업들의 자본 비용 상승과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금리 상승 압력: 국제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입 감소는 채권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탈세계화의 영향: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세계화가, 미국과 글로벌 경제 사이의 자금 흐름과 투자 패턴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.
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:
포트폴리오 다각화: 미국 자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앞으로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, 국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.
인플레이션 헤지: 달러 가치 하락과 위험 프리미엄 상승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배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.
유동성 관리: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환경에서 적절한 유동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.
장기적 관점: 단기적인 시장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목표와 전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러한 트렌드는 천천히 진행되고 있지만, 장기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투자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.
(소스: https://x.com/TimmerFidelity/status/191324931531462262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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